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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남궁훈, “주가 15만원 실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10 13: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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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카카오 주가 15만원 회복’으로 경영 목표를 잡았다.

이번에 설정한 목표는 남궁 대표 내정자가 심플한 키워드로 크루(동료), 주주, 사회에게 카카오에 대한 마음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다. 이를 실현할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겠다는 선언이다.

남궁 내정자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카오에 마음과 의지를 담을 수 있는 방법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상의했다”며 “주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을 일체 보류하며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면 행사가도 15만원 아래로는 설정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남궁 내정자는 이러한 결정 배경에 카카오 크루 응원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주가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의지와 목표의식을 설정하고 공유하는 데 쉽고 명료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 대표로서 스스로 배수진을 치고, 다시 카카오가 사회, 주주, 크루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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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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