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1000억원 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진출이래 최대 규모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대한전선이 미국 진출 이래 가장 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 'T.E.USA'가 미국 전력회사로부터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초고압 지중 케이블과 접속재, 초고압 가공 케이블 등을 공급하게 되며, 최대 1000억원 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한전선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제품 공급 계약과 달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계약으로, 대한전선 미국 법인은 발주처와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엔지니어링과 전력망 구축 관련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는 기술·품질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안전, 환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미국 법인은 지난해 약 2800억원 규모를 수주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북미 전역에서의 전력망 수요 확대가 예상돼,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에서 1조2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어 미국 내 주요 케이블 공급자인 대한전선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생산 법인 확보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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