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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에 꽂힌 두나무, 산림청과 '탄소중립' 협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15 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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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사진 좌측부터)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 최병암 산림청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지난 14일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 최병암 산림청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지난 14일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산림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탄소중립 활동 및 ESG 경영에 나선다.

두나무는 지난 14일 본사 업비트 라운지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두나무와 산림청은 ▲기후 변화로 인한 훼손 지역 산림 복원 및 산림 탄소 상쇄사업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한 산림 효과 지표 발굴 ▲탄소중립 행사 개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 이행의 첫 걸음으로 오는 3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시행한다. 캠페인 참가를 신청한 사용자들이 세컨블록에서 나무를 심으면 두나무와 산림청이 매칭을 통해 실제 나무를 심는 방식이다. 캠페인을 통해 심은 나무가 총 1만 그루가 되면 실제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을 순차적으로 복구 및 재조림할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탄소중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이슈”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탄소중립과 ESG경영은 전 세계적인 관심분야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모델과 ESG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의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선언한 바 있다.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3개 키워드에 집중해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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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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