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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지정학적 리스크 혼선, 미 증시 혼조…‘뉴욕 NFT거래소’ 에 관심 고조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논설실장] 16일(현지시간) 마감된 미국 증시는 러-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일각의 혼선,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한 다소 완화된 견해가 서로 뒤섞이면서 3대 주요 지수 모두 장초반 크게 하락했다가 이후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16% 하락한 3만4934.27로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대비 0.09% 오른 4475.0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1% 떨어진 1만4124.09을 기록했다. 지난 2거래일동안 연속 급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3555.69로 전장대비 0.03% 상승한채 마감했다.

러시아측은 ‘군대를 철수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과 나토(NAT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장의 혼선이 커졌다.

시장 초반 예상을 상회하는 소매판매 실적으로 미 연준(FRB)이 금리 인상 기조를 예정대로 강하게 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동시에 나스닥의 낙폭이 전일대비 1.5%까지 확대되면서 불안했으나 올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긴축기조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후 보합으로 마감됐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를 반영 미국 주요 빅테크 및 기술주들도 장초반 크게 이렇다할 큰 이슈없이 ‘불확실성’을 안은채 장을 종료했다.

전기차(EV) 관련주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글로벌 공급망 관리 문제가 여전히 악재인 상황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에 여전히 노출된 모습이다. 테슬라는 장중 901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전장대비 0.1% 상승한 923.39달러로 마감했다. 조지 소로스의 20억 달러 투자 소식과 함께 2거래일 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리비안은 66.25달러(-0.06%)를 기록했다.

그 외 기술주들은 전장대비 큰 낙폭없이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299.50달러(-0.12%)를 기록했지만 NFT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시장 개장을 준비한다는 전일의 소식이 나온 가운데 NFT 분야에 투자를 많이해온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등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밖에 엔비디아 265.11달러(+0.06%), 애플 172.55달러(-0.14%), 인텔 48.23달러(-0.43%), 아마존닷컴 3162.01달러(+1.02%), 구글(알파벳 A) 2754.76달러(+0.83%), 넷플릭스 98.08달러 (-2.30%)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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