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DB이노베이션] 퀘스트가 제안한 AI시대 대응 솔루션 '쉐어플렉스'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퀘스트소프트웨어가 인공지능(이하 AI) 기술 개발로 인해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환경 속, 시스템 자원 사용률을 최소화하면서도 보안성까지 갖춘 쉐어플렉스 솔루션을 소개했다.
23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진행된 ‘DB Innovation for AI(Artificial Intelligence) 2022’ 세미나에서 퀘스트소프트웨어 유광일 차장은 'AI기술 대응과 데이터 분산 및 통합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퀘스트소프트웨어에 따르면 글로벌 AI 기술 개발 시장은 2017년 48억 달러 수준에서 2023년 532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9.2% 성장이 예상된다.
유 차장은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에 따라 통합되고 분산돼야 한다"며 "퀘스트 쉐어플랙스가 이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쉐어플렉스는 원본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변경된 데이터를 추출해서 타깃 데이터베이스로 복제하는 CDC 솔루션이다. 쉐어플렉스는 5개 프로세스와 3개의 큐네(Quene)로 구성된다.
기본적으로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복제 기능과 다르게 쉐어플렉스는 조금 더 유연한 구제로 복제 구성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정확하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데이터를 복제해 비즈니스 연속성과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
◆쉐어플렉스의 5가지 장점
유 차장은 쉐어플렉스의 장점을 가지를 크게 꼽았다. ▲시스템 자원 사용률 최소화 ▲데이터 무결성 보장하는 기본 아키텍처 ▲비교/보수 ▲모니터링 ▲데이터 암복호화 지원 기능이다.
우선 시스템 자원 사용률 최소화는 DBMS에 부하를 주는 로그 마이너를 유틸리티를 사용하지 않고 리드 로그에 직접 접근이 가능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달성한다. 또 디스크 IO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큐네 매커니즘을 사용하고, 이밖에 커밋 전 데이터를 복제함으로써 타겟 시스템에서의 자원 사용률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 무결성 보장은 실시간으로 데이터 무결성을 검증하기 위해 타깃에 반영하기 전 복제 데이터의 정합성을 판단함으로써 이뤄진다. 전후 이미지 관리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무결성 검증이 이뤄진다.
또 다양한 이유로 정합성이 맞지 않게 될 경우 이벤트 로그 파일에 해당 내용이 로깅된다. 온라인으로 쉐어플렉스에 내장된 비교/보장 유틸리티를 통해 정합성을 검증하고 보정해 준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서는 별도 추가적 센서 없이 대시보드 화면을 통해 프로세스 상태, 처리 건수, 지연 시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장애 발생 시 이벤트 창을 통해 즉시 확인도 가능하다.
보안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 네트워크 전송구간의 데이터를 암/복호화 처리가 가능한 것도 쉐어플렉스 특징이다.
유 차장은 "쉐어플렉스에는 다양한 복제 단위가 있다. 기존 테이블 단위의 복제뿐만 아니라 스키마 단위의 복제가 가능하며 새로운 테이블을 생성하거나 변경, 삭제할 경우 자동으로 복제 대상을 업데이트한다"고 설명했다.
◆장애 발생시 어떻게 복구할까
쉐어플렉스에서는 사용자 실수에 의한 프로세스 킬이나 강제 종료와 같은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쉐어플렉스 프로세스가 재시작돼 정상적이 복제가 시작된다.
소스DB 장애환경에서는 리도 로그로부터 추출한 데이터까지의 오프셋 정보 관리를 통해 데이터 연속성을 자동으로 유지한다. 타겟DB 장애가 있을시에는 DB에 적용돼 데이터에 대한 메타 정보를 확인해 장애 시점부터의 연속적 복제 데이터를 반영한다.
네트워크 장애가 일어났을 때는 네트워크 정상 여부 자동 체크 및 복구를 통한 복제 연속성을 유지한다. 유의할 점은 네트워크 장애에 대비해 큐네가 보관하는 디스크 공간에 대한 적절한 산정이 필요하다.
◆쉐어플렉스가 가지고 있는 영리한 기능들
쉐어플렉스는 1:N, N:1 등 유연한 복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ODS, 마이그레이션, 리포팅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 ROW 컬럼 단위 등 선택적 데이터 복제가 가능하다.
회사는 쉐어플렉스를 통해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수행할 때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그레이션 진행 전 쉐어플렉스 통해 변경 데이터 캡쳐를 시작하고, 온라인 상태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한다. 이후 변경된 이후의 데이타를 적재하면, 데이터 검증과 모니터링 서비스까지 나아갈 수 있다.
국내외 공공/금융기관에서 감사에 활용하는 변경이력 추적 기능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쉐어플렉스의 이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로우가 언제 지워졌고 수정이 됐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한공사는 이와 같은 쉐어플렉스의 장점으로 운영 서버의 조회성 업무를 조회 DB로 분산함으로써 운영 서버의 안정성과 성능을 확보했다. 또 한 금융사는 기간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복제해 정보계 EDW를 고도화 시키면서 마케팅 업무 용도로 활용했다.
유 차장은 "많은 기업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보안이슈가 염려돼 온프레미스를 유지하고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퀘스트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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