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도 SAP도…글로벌 IT기업 러시아 엑소더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강자 오라클이 러시아에서 모든 사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전사자원관리(ERP) 시장의 1위 업체인 SAP도 러시아에서 모든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3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 장관인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는 오라클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 CEO 사프라 캣츠(Safra Catz), SAP CEO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에게 보낸 편지 사본을 트위터에 올렸다.
내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제재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이었으며 오라클의 트위터 발표는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부 장관이 두 회사에 지원을 요청하는 트윗을 올린 지 약 3시간 만에 이뤄졌다.
다만 오라클은 트위터에 올린 내용에 대한 공식적인 언론 대응에 나서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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