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코윈테크, 75억원 수주계약…무인자동화 설비 공급

김도현
- 계약 상대방 미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자동화시스템 업체 코윈테크가 신규 수주를 따냈다.

3일 코윈테크는 글로벌 기업과 스마트 무인자동화 설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액 규모는 75억원이다. 거래 상대방 등 세부 내용은 비밀 유지계약으로 미공개다.

코윈테크는 지난 1월 107억원 규모 계약을 맺는 등 연이어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전기차(EV) 및 배터리 투자가 계속되면서 스마트 무인 자동화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췌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에서 거래가 발생할 전망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영업활동 및 수주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 물량에 대비해 신공장을 증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슬램(SLAM), 스마트 카메라, QR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자동화 설비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윈테크는 2021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5억원, 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135%와 959% 증가한 수준이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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