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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 제네바서 ITU 선거 한국 지지 요청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04 15: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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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0)에 참석했다. WTSA는 4년마다 개최되는 ITU의 전기통신표준화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조 차관은 2~3일 양일간 한국의 ITU 사무차장직 진출과 이사국 9선 연임을 위한 선거활동을 펼쳤다. ITU의 고위 선출직과 이사국 등을 선출하는 선거는 4년마다 열리는 ITU 최고 회의체인 전권회의 기간(9월26일~10월14일, 루마니아) 중에 치러진다.

작년 11월 이재섭 현 ITU 표준화총국장이 ITU 이사국 및 사무차장직에 공식 입후보했다.

조 차관은 3일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행사를 주재하고, ITU 회원국 대표단의 주요 인사를 일일이 만나 한국의 사무차장 및 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이집트 통신규제청 위원장과도 양자면담 자리를 갖고 양국간 통신분야 협력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ITU 선거에서의 한국 지지를 요청 했다. 또 ITU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인 현 ITU 개발국장을 면담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ITU 사무총장을 만났다.

조 차관은 “한국의 사무차장 진출 및 이사국 연임은 한국의 ICT 강국의 위상과 국제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기회”라며 “오는 9월 선거에 대비한 선거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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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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