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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주파수 70㎒폭 확정…LTE-V2X·웨이브 둘다 쓴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16 11: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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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토교통부 의견수렴을 거쳐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이하 C-ITS) 시범사업 주파수 배치안'을 확정한다고 16일 밝혔다.

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간 통신을 통해 교통위험정보 등을 미리 공유·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통신 인프라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국토부는 지난해 8월 C-ITS 통신방식으로 와이파이 방식의 웨이브와 이동통신 방식의 LTE-V2X를 모두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두 가지 기술 모두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주파수 배치안이 필요하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이용효율·국제동향·이용안전성·기존 이용자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배치안을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확정된 주배수 배치안은 C-ITS로 공급된 5855∼5925㎒ 대역의 70㎒폭 중 하위 20㎒폭은 LTE-V2X로, 상위 30㎒ 폭은 웨이브로 분배한다. 또, LTE-V2X와 웨이브 주파수 사이 잔여 20㎒폭은 이종 기술간 혼·간섭 방지를 위해 이격해 채널 배치보호대역으로 설정했다. 향후 5G-V2X 등 차세대 C-ITS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주파수 배치안이 확정됨에 따라 C-ITS 양기술 모두에 대해 시범사업 진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2027년 완전자율주행 세계 첫 상용화 및 교통안전 제고라는 C-ITS의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처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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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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