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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엔씨소프트 신작 TL·프로젝트E, 기대감 높아지는 이유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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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신작 ‘TL’과 지난달 외부에 처음 공개했던 ‘프로젝트E’, 각각 중세시대 서양미와 동양미를 물씬 풍기는 고품질 그래픽 영상으로 이용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TL(Throne and Liberty, 쓰론 앤 리버티)과 프로젝트E 트레일러(Trailer, 예고편)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TL과 프로젝트E는 세계관을 서로 공유하는 엔씨 새로운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이다.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지는 두 대륙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에선 전혀 볼 수 없었던 분위기의 그래픽이다.

TL은 서양 중세 콘셉트의 솔리시움(Solisium) 대륙이, 프로젝트E는 동양 중세 콘셉트의 라이작(Laisak, 가칭) 대륙이 중심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TL은 콘솔,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TL, 지형·환경 요소 따라 전투 구도 변화=
TL 트레일러에는 전투, 월드 등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이 담겼다.

영상에서 지형과 환경, 시간의 변화, 보스 몬스터 특징에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전투 장면을 볼 수 있다. 캐릭터는 육상, 수상, 공중에 특화된 동물로 변신해 이동할 수 있다. 각 동물이 지닌 이동 기술들을 활용해야 탐험이 가능한 지역도 존재한다.

TL은 낮과 밤, 비와 바람 같은 환경 요소가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기획됐다. 바람 방향과 세기가 활의 사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비가 올 때 라이트닝 계열 마법을 사용하면 단일 대상 공격이 연쇄 효과를 일으키는 광역 스킬로 적용된다.

이처럼 필드, 환경, 이용자(Player, 플레이어) 등 3가지의 핵심 요소가 상호 영향을 끼친다. 이용자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자신만의 다양한 전투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TL 공성전은 다수 플레이어가 지형 지물과 주변 환경을 활용해 입체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하수구를 통해 성에 잠입하거나, 거대한 골렘을 활용해 성벽을 파괴하는 식이다.

◆중세 동양 세계관과 색채, 독창적 아트웍 구현된 프로젝트E=
프로젝트E는 지난 2월 티징(Teasing, 미리보기) 영상을 통해 외부에 첫 공개한 신규 IP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프로젝트E가 가진 고유 내러티브(Narrative, 서사) 및 중세 동양 콘셉트 배경, TL과 연결된 세계관 일부를 살펴볼 수 있다.

프로젝트E는 하늘에서 내려온 ‘실락성’이 동양 대륙에 떨어진 후 지형과 식생에 영향을 미치며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는 설정을 담았다. 실락성은 TL 세계관에서도 등장하는 ‘실라베스의 별’을 동양적으로 해석한 이름이다.

영상 후반부에 탈을 벗으며 등장하는 엘프는 TL과 프로젝트E 세계관 연결을 암시한다. 두 IP가 상호 공유하는 세계관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을 본 이용자들 반응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이들은 각각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이뤘으면 좋겠다”, “드디어 왕의 귀환인가”, “인게임 퀄리티는 인정”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한편, 엔씨는 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함께 TL과 프로젝트E 개발진 인터뷰를 엔씨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TL 티징 홈페이지를 방문한 이용자는 트레일러 영상뿐만 아니라 내러티브, 갤러리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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