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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김재현 대표 “지속적으로 수익모델 찾을 것”

이안나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사진=당근마켓]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사진=당근마켓]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지난달 전국 당근페이 전국 서비스를 실시한 당근마켓이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고 있다. 단 중고거래 등 개인간거래(C2C) 부문에서 당근페이는 수익화를 하지 않고 안전결제 역할에 집중한다.

18일 당근마켓 김재현 공동대표<사진>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진행한 ‘개인 간 거래 분쟁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많은 브랜드 페이기업들이 하는 것처럼 당근마켓도 수익모델을 앞으로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근페이는 크게 ‘송금’과 ‘결제’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중고거래 상황에서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별도 은행·송금 앱을 사용할 필요 없이, 당근 채팅창에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단 당근마켓은 개인 간 중고거래 시 송금을 지원하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의 수익화는 지양하고 있다. 현재도 당근페이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는 100% 무료다. 지역광고 외 수익모델이 있는 건 아니지만 중고거래 활성화를 위해 송금은 무료로 하고 다른 분야에서 수익모델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당근페이로는 이웃에게 모바일쿠폰을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와 ‘동네 장보기’, 생활밀착형 제휴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 지역 상점에서 당근페이를 사용한 간편결제도 고려하고 있다.

당근페이가 전국화 서비스가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우선 페이를 활성화시키는 게 관건이다. 당근마켓은 지난 16일 ‘시작해요 당근페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용자들이 당근페이 은행 계좌 연결하면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당근거래 지원금’ 1만원에 해당하는 당근머니를 제공한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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