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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IP 활용 라인업 강화…신작부터 P&E까지

왕진화
-네오위즈, ‘브라이어티 SHOW’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신작 2종 게임 첫 공개…브라운더스트 5주년 업데이트 계획 발표
-‘브레이브나인’, P&E 서비스 시작…글로벌 신규 서버 출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브라운더스트’ 지식재산(IP)이 활용된 네오위즈 신작 2종이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또, 서비스 5주년을 맞은 브라운더스트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과 ‘브레이브나인’ P&E(Play and Earn) 서비스 로드맵도 제시했다.

29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브라운더스트 지식재산 활용 신작을 발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브라이어티 SHOW(쇼)’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네오위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먼저 신작 ‘브라운더스트스토리’와 ‘브라운더스트앤퍼즐’ 2종이 공개됐다. 각 타이틀을 맡고 있는 박현정 PD와 양승용 PD가 출연해 게임 소개와 개발 현황 등을 풀어냈다.

브라운더스트스토리는 비주얼 노벨 역할수행게임(RPG)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전작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라인과 전투, 아트를 계승해 이야기책 형식으로 새롭게 풀어낸 게임이다. 브라운더스트 특유의 전투 방식 등 핵심 재미는 유지하면서도 콘텐츠 볼륨을 줄여 전작보다 훨씬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현정 PD는 “캐릭터가 워낙 많다보니 성능 위주 덱을 짜면 버려지는 캐릭터가 있곤 했다”며 “이번 신작에서는 과감히 숫자를 줄이고 캐릭터별 스토리를 강화해 애착이 가는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브라운더스트스토리는 올 여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브라운더스트앤퍼즐은 브라운더스트 IP에 3매치 퍼즐을 접목한 수집형 RPG다. 퍼즐 본연의 재미에 다양한 영웅 조합 요소가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길드 레이드’, ‘리그전’ 등을 비롯한 여러 도전 모드를 통해, 이용자들이 퍼즐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양승용 PD는 “기존 퍼즐 게임에서 퍼즐 요소는 단순히 보조 수단에 지나지 않았지만, 브라운더스트앤퍼즐은 영웅과 퍼즐에 대한 연관성을 크게 높였다”며 “이용자는 보유한 영웅의 고유 특성에 따라 퍼즐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는 출시 일정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비스 5주년을 맞은 브라운더스트의 업데이트에 대한 발표는 이진욱 개발 PD가 맡았다. ‘진화와 회귀’라는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화 용병과 룬, 신규 이용자 간 대결(PvP), 성장 콘텐츠 용병초월, 레이드 보스(PvE) 등을 통해 초기 브라운더스트 고유의 재미를 다시 되살려 냄과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더해 나갈 예정임을 알렸다. 5주년 콘텐츠는 오는 4월21일 업데이트 된다.

브라운더스트에 P&E 서비스도 얹어진다. 이름은 ‘브레이브나인’이다. 이날 브레이브나인 P&E(Play & Earn) 서비스 계획을 담은 로드맵도 공개됐다. 브레이브나인 P&E 서비스는 클레이튼 기반의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NEOPIN)’에 온보딩된다. 글로벌 신규 서버 추가와 함께 시작된다.

이용자는 ‘제련소’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획득할 수 있는 재화 ‘정화된 테라’를 게임 내 토큰인 ‘브레이브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브레이브 토큰’은 ‘네오핀 토큰(NPT)’로 교환 가능하다. 브레이브 나인은 P&E 정식 서비스 전 클레이(KALY)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어드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분기 내 네오핀에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하며, 3분기에는 신화용병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발행 및 거래소를 오픈한다. 4분기에는 NFT 추가 발행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발표를 맡은 김종호 브라운더스트 사업실장은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의 안정화와 토큰의 가치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마지막에는 미공개 개발 신작 ‘브라운더스트2(가칭)’ 티저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이는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애니메이션 풍의 배경과 함께 필드를 누비는 캐릭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 브라운더스트2는 현재 RPG 장르로 개발 중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자사 주요 자산인 브라운더스트 IP를 확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브라운더스트에 새로운 재미를 입힌 신작들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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