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13억원 재산 신고…작년보다 2.6억 늘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31 12:47:31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본인과 배우자 등의 재산으로 13억2870만원을 신고했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한상혁 위원장은 부동산·예금·유가증권 등 총 13억28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상속받은 대전광역시(대전 유성구 덕명동)와 울산광역시(울산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의 토지 3억40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 군포 소재 아파트 3억5500만원 등을 보유 부동산으로 신고했다.

보유 토지 및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상승하고, 배우자가 1억4442만원 상당의 모친 토지를 상속받은 영향으로, 한 위원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6460만원 늘었다.

이 밖에 한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명의의 예금 5억9450만원, 증권 5320만원, 본인 명의 채무 4960만원 등도 신고했다.

안형환 부위원장은 직전 신고보다 2억3500만원 늘어난 1억3590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 부동산은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전세권(5억원)이다.

자신과 모친·장남·장녀를 포함한 예금 3190만원, 본인 명의 사인간 채권 2억2000만원 등도 신고했다. 아파트 임차 계약에 따른 금융 채무는 6억15600만원이었다.

상임위원 중에서는 김창룡 상임위원이 30억3349만4000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7642만1000원 늘어난 규모다.

김효재 상임위원의 재산은 작년보다 4억2028만5000원 증가한 29억815만3000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3채의 가액 합계가 28억3400만원이었다. 김현 상임위원의 재산은 5억8011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217만7000원 늘었다.

작년 8월 취임한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에 배우자 공동 명의의 10억1100만원어치 아파트를 비롯해 10억4273만9000원을 신고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추혜선 감사는 9억1400만원의 부동산과 총 4억21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본인 명의 전남 순천의 토지(2760만원)와 배우자 명의 서울 도봉구의 다세대주택(2억원)을 신고했다.

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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