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티맥스소프트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사업 순항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크게 상승했다.
티맥스소프트는 2021년 매출액 1180억원, 영업이익 528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19.7%, 34.1%, 119.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4.8%에 달한다.
미들웨어를 비롯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판매,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공공, 금융 영역에서 수주한 대규모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작년 하반기 신한금융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신한DS와 체결한 200억원 규모의 빅딜과 다양한 기관의 회계 시스템, 대국민 서비스 등을 구축·고도화하는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가 이형배 대표를 재선임한 것에는 작년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카이레이크는 티맥스소프트의 지분 60.7%를 80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형배 대표는 2019년 취임한 이래 지난 2년간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오픈소스, 클라우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한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과 ‘슈퍼프레임’을 잇달아 선보이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 이형배 대표는 “전 산업군에서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강력한 기술력을 토대로 한 미들웨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미들웨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질적 및 양적 성장 실현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이례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하고, 그동안 고객뿐만 아니라, 주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