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라클은 미국공인회계사협회와 영국공인경영회계사협회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국제공인회계사협회(Association of International Certified Professional Accountants, 이하 AICPA)와 함께 재무 및 회계 분야의 기술 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라클과 AICPA가 공동으로 신설한 애자일 재무 혁신 인증 과정(Agile Finance Transformation Certification Series)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적인 경력 관리를 희망하는 재무 전문가들을 위해 최신 재무 관련 기술, 프로세스, 모범 사례, 직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라클에 따르면 해당 인증 과정은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실무자의 관점을 바탕으로 재무 전문가가 재무 분야의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알아야 할 필수 단계들로 구성됐다. ▲재무 분야의 디지털 혁신 과정의 단계별 실무 ▲검증된 모범 사례 및 운영 계획 ▲경력 개발을 돕는 새로운 직무 기술 ▲오라클의 재무 전문가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실전 사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국제공인회계사협회 비즈니스 인게이지먼트 및 성장 부문 총괄 부사장 톰 후드(Tom Hood)는 “디지털화는 회계와 재무 직군의 새로운 기회다. 재무 전문가는 디지털 혁신과 기업의 변화하는 기대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역량을 습득해야 한다”며 “본 과정은 실무 소양을 갖춘 재무 전문가를 교육하고 재무 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자일 재무 혁신 인증 과정은 AICPA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본 과정 이수 시 3단계 전문가 평생 교육(CPE) 프로그램에서 21.5 학점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