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트너, 2021년 반도체 매출 1위 삼성전자 3위 SK하이닉스

윤상호
- 전체 시장 전년비 26.3%↑…상위 10개사 점유율 50% 돌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작년 반도체 업계 매출 1위는 삼성전자다. SK하이닉스는 3위에 자리했다. 전체 시장은 성장세다. 상위 10개사 점유율은 50%를 돌파했다.

15일 가트너는 2021년 반도체 시장 규모를 5950억달러로 추산했다. 전년대비 26.3% 증가했다.

가트너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반도체 부족이 완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수요 강세와 물류 및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등이 반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1위다.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731억9700만달러다. 전년대비 28.0% 확대했다. 점유율은 12.3%다.

인텔은 2위로 내려섰다. 인텔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725억3600만달러다.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점유율은 12.2%다.

SK하이닉스는 3위를 유지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0.6% 늘어난 363억5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6.1%다.

반도체 설계(팹리스) 중 선두는 퀄컴이다. 종합 5위다. 전년대비 53.4% 높은 270억9300만달러 매출액을 달성했다. 점유율은 4.6%다.

미디어텍과 AMD는 전년대비 60% 이상 매출을 키웠다. 양사 매출액은 각각 176억1700만달러와 162억9900만달러다. 전년대비 미디어텍은 60.2% AMD는 68.6% 매출액을 확장했다. AMD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27.9%다. 메모리 매출액은 413억달러로 전년대비 33.2% 많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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