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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재조합' 신규 변이 2종, 국내에서 발견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새로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 ‘XE’와 ‘XM’ 2종이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XE 2건, XM 1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XE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스텔스 오미크론 보다도 전파속도가 약 10%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XE변이는 지난 1월 이후 영국과 미국, 아일랜드, 태국과 일본 등지에서 489건이 보고되어 왔다. 이번에 확인된 XE 감염자는 영국에서 입국해 지난 3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XM변이는 지난 2월 이후 독일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 나라에서 32건이 확인됐지만 특성 변화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WHO에서 (넓은 범위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파력, 중증도 등 분석 자료가 없어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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