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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발달장애인 위한 배달앱 사용법 책자 배포

이안나
- ‘장애인의 날’ 기념 정보 취약층 위한 배달앱 이용안내 책자 제작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배달의민족이 발달장애인이나 노년층 등 배달앱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배달앱 사용법 책자를 발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 책자를 공동제작 및 무료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자는 배달의민족 앱 설치에서부터 주문,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 앱 화면 이미지와 함께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구성했다. 실제 사회적 기업 소소한 소통이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 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는 배달앱 사용 안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민은 지난해 말 관련 책자를 1만 부 제작해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하는 ‘쉬운 배달앱 사용법’은 배달의민족 앱이 낯설고 어려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고 단계별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보 취약층 사용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결제 과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족 대표가 대신 결제해줄 수 있는 ‘가족계정’ 설명도 추가했다.

책자는 배달의민족 앱 메인 하단 ‘이런 일도 한답니다’ 배너에서 신청 시 모두에게 무료 배송된다. 기간은 5월6일까지다. 1인당 최대 10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모든 이용자가 소외되지 않고 배달의민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 업데이트,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면서 “누구나 편리하게 음식이 주는 행복을 누리고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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