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해외시장 진출 속도내는 시큐아이··· 현지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우선 공략

이종현
왼쪽부터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누옌 호앙 밍 FPT IS 대표
왼쪽부터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누옌 호앙 밍 FPT IS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큐아이는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그룹 FPT 인포메이션 시스템(FPT IS), 인포플러스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FPT IS는 공공, 통신, 금융, 의료 등 베트남 정보기술(IT) 시장 전반에 걸쳐 IT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내 기업 및 금융 시장에 시큐아이의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공급하고,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도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시큐아이는 FPT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공급하고, FPT 계열사와의 레퍼런스를 대외 시장으로 확대해 베트남 보안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 시큐아이는 베트남 ICT 기업인 인포플러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현지 파트너 체계도 강화했다. 인포플러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대표적인 ICT 기업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IT 회사뿐만 아니라 현지의 금융사에 통합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인포플러스가 보유한 풍부한 금융분야 영업력과 기술지원 역량을 통해 연내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사업 협력 체계 성공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보안 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시큐아이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공급해 제품과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현지 파트너 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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