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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메타버스 입히면?…패스커, 디지털 패션 진화 이끈다

이안나
- 2월 스페인 MWC 행사 등 잇따른 협업·기술공개 ‘호평’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패션 메타버스몰 플랫폼 패스커가 디지털 패션 미래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패스커 운영사 에프앤에스홀딩스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VR 스토어’와 ‘AR 룩북’이 시장 관심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패스커가 내놓은 VR 스토어는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가상공간 위에서 3차원(3D)로 제작된 신상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AR 룩북은 화면 위에서 직접 상품을 만지듯이 체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패스커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인기였던 디올 뷰티 ‘디올 어딕트 팝업 스토어’ 내 VR 체험 공간을 제공했다. 파리 에펠탑과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에 직접 들른 것처럼 거리를 돌아보고 브랜드 제품 분위기를 전달했다.

패스커는 앞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2에서 VR 스토어와 AR 룩북 등 스타일 테크 기술을 공개해 전 세계 패션 관련 파트너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패스커는 디올 외 펜디·발렌시아가·에스티로더·토즈·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 등 다수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 관계를 맺어왔다. 3D 콘텐츠 기술과 패션 커뮤니케이션 기술 기반으로 추후 패션과 메타버스, 커머스를 결합한 '패션 메타 커머스 몰'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한편 에프앤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고성장 클럽 200’ 사업에 선정되고 2021 경기 스타트업 Talking Day ‘넥스트 유니콘’ 부문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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