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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글로벌 자산자산시장 공략, 親가상자산 도시 '두바이'에 지사 설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02 15: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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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친화적인 도시로 분류되는 두바이에 진출한다.

2일 위메이드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토호국 중 하나인 두바이에 해외 지사를 설립한다"라고 밝혔다. 한국 게임사가 UAE에 지사를 두고 사업권역을 확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의 전신인 위메이드트리 싱가포르 법인이 있지만, 싱가포르가 최근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강화하면서 두바이를 새로운 전초기지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의회는 금융 서비스 및 시장 법안 중 해외에 진출한 싱가포르 국내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는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조항을 통과시켰다.

반면 두바이는 가상자산에 상당히 친화적인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비자신청, 자격증갱신, 청구서 지불 관련 거래를 디지털화시키고 모든 정부 거래를 디지털화해 종이 없는 도시로 변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또 두바이 국부펀드 소유 에미레이츠 항공은 2020두바이 엑스포 파빌리온을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프로젝트 개발을 포함한 혁신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두바이 지사 설립 논의가 언제부터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두바이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분야에 친화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두바이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대형 게임에 NFT를 접목해 블록체인 게임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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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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