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야놀자 직원들은 강원도 평창에 이어 동해와 여수에서도 쉬면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동해와 여수에서 2차 워케이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일도 하고 휴식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야놀자는 지난해 선포한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 일환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첫 워케이션지는 강원도관광재단과 협력해 평창에서 진행했으며, 당시 60명 직원이 참여, 회사에서 1주일간 호텔·식사·법인차량 등을 지원했다. 이에 참여자 전원이 재참여 및 추천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직원 만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2차 워케이션은 지역과 대상을 확대한다. 객실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동해와 여수에서 진행되며, 기간은 1회차 21일까지, 2회차 22일부터 28일까지 각 7일간이다.
추첨을 통해 총 120명을 선정, 워케이션 기간 호텔·식사·사무용품 등을 지원한다.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인 동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관광재단, 동해시와 함께 지역 레저티켓도 지급한다. 지역 카페를 대관, 사무공간으로 활용해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유닛장은 “1차 워케이션 이후 높은 직원 만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고려해 지역과 대상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워케이션은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만큼, 지자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