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누구나 ‘젭(ZEP)’ 내에서 앱, 게임, 캐릭터 등 개발이 가능해진다.
젭(ZEP, 대표 김원배)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서 사용자가 직접 앱이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젭 스크립트’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젭 스크립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에서 동작하는 앱을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캐릭터와 오브젝트를 비롯한 젭 내 대부분의 요소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게임은 물론, 캘린더나 방명록 같은 생산성 앱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앱이 설치된 스페이스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스크립트 앱 ▲맵에 타일이나 오브젝트를 추가, 수정, 삭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스크립트 맵 ▲플레이어의 설정이나 좌표 지정, 유저 정보를 불러오는 기능을 담당하는 스크립트 플레이어 ▲미리 만들어 놓은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을 위젯 형태로 맵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립트 위젯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스크립트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새로운 앱 개발 기능 추가를 비롯해 젭 스크립트로 만든 앱을 젭 내에서 유료로 판매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젭은 이를 통해 메타버스 내에서 새로운 개체나 서비스를 창작하는 범용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엇이든 가능한 메타버스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원배 젭 대표는 “젭 생태계 무한한 발전과 사용성, 활용도 확대를 위해 스크립트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며 “젭을 통해 메타버스 안에서 만나고 즐기는 활동을 넘어, 이용자 새로운 창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