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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29세… CJ올리브영, 선택근무제·자율복장 도입

이안나
- 하루 8시간 의무근로 시간 폐지하고 샌들·반바지 착용 허용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임직원 평균 연령 29세 ‘젊은 조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선택근무제와 자율 복장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전체 임직원 중 95%가 2030세대로, CJ그룹 내에서도 가장 젊은 조직에 꼽힌다.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만큼 젊은 조직 문화 강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본사 근무자 대상으로 선택근무제 시행에 나선다.

선택근무제는 하루 8시간이라는 의무 근로 시간 없이 임직원이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프로젝트나 업무 일정, 개인적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구성원 수요를 반영해 복장 규정도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 규정을 완화해 임직원들은 출근 시 시간·장소·상황(TPO)에 따라 자율적으로 입을 수 있게 됐다. 후드 티셔츠나 반바지, 샌들 등도 자유롭게 착용 가능하다.

올리브영 측은 “구성원 대부분이 MZ세대인 만큼, 스타트업 못지 않게 젊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다”며 “한층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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