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25일 개장한 코스피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대비 5.18% 상승한 37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앞서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이날 NH투자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한 기업분석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올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한 만큼 매출액이 내년 기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확장현실(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LG이노텍이 납품할 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 XR기기 모멘텀 등으로도 주가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105억달러 투자 발표이후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도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오토에버는 전일대비 3.46% 상승한 13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기간중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공장에 55억 달러, 로봇 및 자율주행SW, UAM(도심항공교통), AI(인공지능) 등에 50억달러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105억 달러에 대한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SW업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재부각되고 있고, 자율주행차 이슈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 SW매출 비중 목표를 30%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분야에 누적 12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