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22] 더 쎄졌다…애플, 괴물칩 M2 탑재 맥북에어·프로 선봬
- M1 대비 CPU 18%, GPU 35% 개선
- 200억개 트랜지스터 적용…1초당 15조8000억회 처리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자체 시스템온칩(SoC) 애플실리콘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애플은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에서 차세대 애플실리콘 ‘M2’를 공개했다.
애플은 오는 7월 M2를 적용한 ‘맥북에어’ ‘맥북프로’를 미국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애플스토어 등에서 주문하고 다음 달부터 주문 제품을 수령하면 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M1과 비교했을 때 개선 사항은?=M2는 5나노미터(㎚)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트랜지스터 개수는 200억개로 M1보다 25%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M1보다 CPU가 18% 빠르다. GPU는 35% 개선됐다. 뉴럴엔진 속도는 40% 향상했다.
통합 메모리 대역폭도 M1대비 50% 확장된 100(GB/s)를 제공한다. 아울러 최대 24기가바이트(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뉴럴엔진은 1초당 최대 15조8000억회의 연상을 처리한다. M1에 비해 처리량이 40% 높다. 미디어 엔진을 적용해 8K H.264 및 HEVC 동영상을 조절할 수 있다. 새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를 적용해 이미지 노이즈를 감소했다.
◆M2 맥북에어·맥북프로는 어떤 모습?=이번에 공개된 맥북에어는 두께 1.13센티미터(㎝) 무게 1.24킬로그램(㎏)이다. 전작보다 부피가 20% 줄었다. 디스플레이 대각선 크기는 34.5㎝다.
맥세이프를 비롯해 3.5밀리미터(㎜) 오디오 잭과 선더볼트 2개를 지원한다. 밝기는 500니트다. 총 10억개의 색상을 지원한다. 1080픽셀(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와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8코어 CPU와 10코어 GPU를 갖췄다. 최대 18시간까지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포토샵 등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필터나 효과를 적용하는 작업은 전작대비 20% 빠르다.
맥북에어는 169만원부터다. 교육용은 155만5000원부터다.
이날 WWDC22 발표는 맥북에어에 초점을 맞췄다. M2 맥북프로는 13인치로 전작과 같은 폼팩터에 M2를 탑재한 제품이다. M2 맥북에어와 마찬가지로 8코어 CPU와 10코어 GPU를 적용했다. 출고가는 일반 179만원 교육용 165만5000원부터다.
◆차세대 맥OS 공개…아이폰을 웹캠으로=이날 애플은 차세대 맥용 운영체제(OS) 벤츄라(Ventura)를 함께 공개했다.
벤츄라는 '스테이지 매니저'를 제공한다. 스테이지 매니저는 열려 있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윈도를 자동으로 구성한다. 예를 들어 작업 중인 앱은 화면 중앙에, 열려있는 다른 앱은 왼쪽 측면에 정렬하는 식이다.
아이폰과의 연동도 더했다. 아이폰과 맥이 가까이 있을 때 선택하지 않아도 맥이 자동으로 인식해 아이폰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아이폰 카메라를 사용해 맥의 웹캠처럼 사용 가능하다.
맥OS는 애플 디벨로퍼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시간 기준 6일부터 제공된다. 오는 7월 일반 베타 프로그램 공개 후 올 가을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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