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제 GS샵 협력업체들은 대면으로 만나지 않고도 메타버스에서 편리하게 품질보증(QA) 교육을 들을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메타버스 교육장 ‘QA 디지털 에듀타운’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QA 디지털 에듀타운은 별도 모바일 앱 설치 없이 웹 기반으로 참여할 수 있다.
GS샵 협력사들은 이날부터 한 달간 ‘QA 디지털 에듀타운’에서 식품·화장품·의류 등 상품군별 품질 관련 법규나 GS샵 품질기준, 과대포장 방지와 같은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시간적 제약도 없애면서 협력사 편의를 극대화했다.
가상교육장인 ‘QA 디지털 에듀타운’은 GS샵 본사 상담실을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로 온라인상에 복제해 만들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공간을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지도 서비스 로드맵과 비슷하지만, 사용자가 그 공간 안에서 움직이면서 공간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에듀타운 안에는 식품, 뷰티, 패션, 리빙, 친환경 등 상품 카테고리별로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협력사별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각 교육장 입구에는 GS샵 QA직원 아바타가 해당 교육에 대해 설명해 준다.
특히 교육장 안에는 실제 상품들을 배치하고, 해당 상품별로 알아야할 내용들을 정리한 교육영상을 제공한다. 상품별 품질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GS샵 QA품질 기준서를 클로바더빙으로 제작한 인공지능(AI) 보이스로 제공한다.
GS리테일 소비자경험(CX)부문장 배재성 상무는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협력사에게 최고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