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OTT로 활로 찾는 넷플릭스, 구글과 광고 협력 논의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광고가 포함된 저가형 OTT 출시 의지를 밝힌 넷플릭스가 구글과 광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구글 관계자와 광고 마케팅 제휴 가능성을 논의했다.
구글은 검색엔진 기반으로 매출 대부분이 광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글 광고 사업 노하우를 새로운 사업 모델에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유료 가입자가 11년만에 감소세를 보이자 가입자 유치를 위해 광고가 포함된 저가형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해당 서비스 출시를 구상하면서 향후 2∼3개월 이내에 광고 사업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칸 광고제 기간 구글에 이어 미디어 기업 컴캐스트,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와도 광고 사업 제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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