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는 3D 및 몰입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제품군인 ‘서브스턴스 3D’의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개발자를 위한 3D 재질 소프트웨어개발키트(3D Materials SDK)와 신규 플러그인 공개 및 서브스턴스 3D 페인터, 서브스턴스 3D 샘플러, 서브스턴스 3D 디자이너의 애플 M 시리즈 칩 네이티브 지원 등이 포함됐다.
스콧 벨스키(Scott Belsky)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수석부사장은 “선두 브랜드는 3D 및 몰입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향상시키며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는 곧 3D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가 풍부한 기회를 갖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 발표한 어도비의 혁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서브스턴스 3D 이용자들에게 새롭고 강력한 능력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어도비는 연구자, 엔지니어, 예술가 및 디자이너가 모여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혁신적인 기술로 구현하기 위한 조직인 어도비 리서치의 미래의 메타버스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선 공개했다.
어도비 리서치와 어도비 커머스(Adobe Commerce)의 새로운 증강현실(AR) 및 3D 쇼핑 도구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기기로 제품을 스캔 시 개인화된 쇼핑 인사이트와 제품 가격 비교, 제품 리뷰 및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어도비는 AR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각적인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로드 시간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접근 방식도 선공개로 발표했다. 이 기술은 브랜드가 물리적 공간에서 움직임을 기준으로 이용자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AR 콘텐츠부터 빠르게 제공해 대형 AR 장면의 긴 로드 시간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어도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