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 잔 마시며 일할 수 있도록 해외 원격근무를 확대한 ‘라인’이 대규모 개발자 모집에 나섰다.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사 라인플러스(대표 이은정)는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와 ‘2022 테크 경력 채용 – 코딩 애니웨어(Coding Anywhere)’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서버 엔지니어링 ▲데이터 엔지니어링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시큐리티 엔지니어링 ▲웹 개발 ▲인프라 ▲QA/SET ▲VoIP ▲테크 매니지먼트 9개 부문 51개 포지션으로, 총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간소화됐다. 별도 자기소개서 문항 작성이 필요 없는 간편 지원이 가능하다. 최대 3영업일 이내 서류 합격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서류 합격자는 포지션에 따라 테스트 전형 혹은 면접 전형을 이어간다. 모든 채용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기간은 7월31일까지다. 지원 희망자는 라인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라인 ‘하이브리드 워크 2.0’ 기준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워크’는 조직‧개인별로 근무 형태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제도로, 라인은 기존 국내 한정했던 리모트워크 가능 지역을 해외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라인플러스 임직원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에서도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적용 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최대 90일간 해외 원격 무가 허용된다.
이 밖에도, 최근 라인은 리모트워크 환경 구축 및 오피스 출근 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