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올 하반기 전국 대상 '맞춤형 TV 광고' 도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3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는 '어드레서블 TV 광고'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IPTV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기팅(Targeting) 광고로 동 시간대에 같은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관심사에 따라 가구별로 각기 다른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MBC가 수도권 IPTV 시청자를 중심으로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도입한 이래 두번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BS는 올 하반기 전국 대상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에 수도권에 됐던 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방송의 특성상 명확한 시청층을 대상으로 정교한 타기팅이 가능해 광고주는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김유열 EBS 사장은 “전국 단위 어드레서블 TV 광고 도입을 통해 시청자에게는 양질의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EBS의 기술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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