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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9000원 5G 요금제 나온다…SKT, 정부에 신고서 제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7-11 13: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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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한달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월 5만9000원 5G 요금제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1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이 같은 구성의 5G 중간요금제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의 협의 결과로,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에 5만원대 20GB 이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 출시를 독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통신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이날 제출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그동안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요금제 구성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음을 감안하면 유사 요금제가 조만간 다른 통신사를 통해서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5G 중간요금제 출시는 앞서 윤석열 정부가 지난 5월30일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오는 3분기 내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그동안 정치권과 일부 소비자들은 5G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23~27GB인 데 반해 통신3사이 설계한 5G 요금제가 15GB 이하 100GB 이상으로 양극화돼 있어 요금제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와 관련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날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간담회에서 5G 중간요금제 등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돼,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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