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인포시즈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중앙 통합 컨트롤&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것은 한국 지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데이터센터 시스템 종합 대시보드다. 데이터센터와 IT 현장의 정보를 통합해 고객에게 시설의 인프라 전력, 에너지 비용, 전력효율지수(PUE) 수치, 랙(Rack) 공간, 자산 관리 등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솔루션은 슈나이더가 기술 파트너사인 인포시즈와 공동 개발했다. 분리돼 있던 슈나이더의 시스템을 하나의 모니터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슈나이더는 데이터센터에 접목된 무정전전원장치(UPS), 랙 등 설비 환경, 탄소 배출 현황, 에너지 사용 지수 등 수치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했다. 각 시스템별로 나타난 그래프와 수치를 바탕으로 장비, 시설 간 관계를 설정하고 그래프 알고리즘 기반 분석을 할 수 있다. 저마다 맞춤화된 대시보드 제작도 가능하다.
모바일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센터를 모니터링하고, 일정 수치를 넘을 경우 단계별 알림 설정이 가능하다. 슈나이더는 자사 전문가의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시큐어 파워 사업부 최성환 본부장은 ”국내 환경에 맞춘 모니터링 시스템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한국 소비자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했다”며 “여러 시스템을 통해 통합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한국 소비자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