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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2040년 탄소중립

정혜원
- 203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LG이노텍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적표를 공개했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2021-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사업과 연계되는 내실 있는 ESG경영 ▲자원과 역량을 고려한 핵심과제 중심 활동 ▲ ESG조직문화 내재화를 통한 실행력 강화 활동 등 3가지 전략을 세웠다.

작년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올해는 위원회 산하에 ESG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창태 전무가 'ESG커미티' 의장을 맡았다.

LG이노텍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다. 2030년까지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88%를 돌파했다. 구미 2·3공장은 '페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연내 국내 사업장 전체로 확대 예정이다.

수자원 재사용율은 53.4%다. 전년과 같다. 협력사와는 '협력사 ESG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103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에는 41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주주친환 정책도 강화했다. 2024년 사업연도까지 배당 성향을 10%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는 “2021년은 팬데믹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 둔화로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의미있는 경영성과를 창출해냈다”며 “LG이노텍은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ESG경영에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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