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LG디스플레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공장이 각각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는 인증기관 UL솔루션스가 평가하는 인증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3등급 인증을 부여한다.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재활용률 98% 이상으로 각각 골드 등급을 받았다. 작년 폐기물 12만4644톤(t) 중 12만2820t을 재활용했다. 이를 통해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약 200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 김성희 최고안전환경책임자(CESO)는 "폐자원 가치를 높여 재활용율을 높이고 제조 공정 및 사후 관리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 설계‧제조부터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모든 생산 과정에서 자원순환 이용률 확대를 추진하는 등 임직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