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내가 사는 동네, 환경 개선해볼까'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두나무가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꿈나무 메타스쿨은 청소년 맞춤 도시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환경개선 방향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3일 공주시청 본관 3층 대백제실에서 진행된 '제1기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에는 1기 교육생 70여 명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입학식에 참석이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두나무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현장 상황을 생중계 했다.
입학식은 두나무 가치혁신팀 이수민 팀장,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 충청남도 김지철 교육감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후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이나래 소장 이론 강의가 이어지면서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 주체로서 청소년 역할과 해외 지속 가능 도시 우수 사례에 대해 살펴봤다.
제1기 꿈나무 메타스쿨은 총 6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시 내 불편 요소를 찾아내 개선 방향을 메타버스에서 제시한다. 이를 통해 두나무는 청소년들이 도시 문제에 대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꿈나무 메타스쿨에 제출된 결과물은 세컨블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우수작을 선정해 추후 진행될 실제 도시환경 개선 계획에 반영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전문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으로 발행하고, 수익금 전액은 도시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위해 기부된다.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 지원자 모집은 올해 8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두나무 기술력으로 구현된 세컨블록, 업비트 NFT가 청소년들의 도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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