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가 유튜브 신진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에 발탁됐다. 비비는 참여 30팀 중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다.
유튜브는 전세계 15개국 30팀 아티스트와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 ‘2022 파운드리(Foundry)’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2015년 첫선을 보인 파운드리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위한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받고,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파운드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유튜브 전담 파트너는 물론, 콘텐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초기 자금을 지원받는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가 이번 파운드리에 참여해 전 세계의 관객 및 아티스트와 관계를 구축한다. 비비는 개성있는 목소리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비비는 “파운드리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한국 팬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운드리에는 현재까지 17개국에서 250여 명의 신진 아티스트를 지원했으며 ▲두아 리파 ▲알로 파크스 ▲로살리아 ▲오마르 아폴로 ▲데이브, 거너 ▲템스를 비롯해 걸출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2019년) ▲싱어송라이터 샘김(2020년) ▲밴드 새소년(2021년)이 참여한 바 있다.
유튜브 아티스트 파트너십 리드 나오미 자이크너는 “현재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성취감과 영향력을 키우면서 재정적 안정까지 동시에 찾아 나서고 있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파운드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훌륭한 아티스트 성장을 돕고 아티스트 커뮤니티 발전 과정을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