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어느 나라가 가장 쌀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진흥협회는 28일 국내·외 단말기의 출고가를 비교 분석해 알려주는 홈페이지(와이즈유저, 이하 '국내외 단말기 가격비교 홈페이지')를 오는 8월 1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단말기 가격비교 홈페이지는 주요 단말기의 국내·외 가격 정보를 제공해 이동통신 단말기의 출고가 인하와 이용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5월부터 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방통위는 먼저 홈페이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그간 이동통신사, 제조사, 오픈마켓 등 유통경로별 단말기 가격정보가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등 정보를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가별․유통경로별 주요 단말기 가격 정보를 첫 화면에 그래프 형태로 제공하고 국내·외 단말기 가격정보를 한 번에 비교․확인할 수 있는 메뉴를 신설해 이용자가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별, 유통경로별로 단말기 가격정보 순위 등이 자동으로 정렬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예들 들어 아이폰13 프로 128GB의 경우, 현재 가장 저렴한 국가는 일본으로 117만284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KT와 SK텔레콤이 134만2000원에 제공 중이다. 가장 비싼 곳은 캐나다 이동통신사 벨이다. 벨은 현재 161만8174원에 공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선 국내·외 단말기 출고가 이외에도 이용자가 단말기 구매 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외 단말기 출고가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이동통신사별로 주요 단말기의 ‘공시지원금’과 유통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추가지원금’등의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의견청취’ 아이콘을 생성해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외 단말기 가격비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 단말기 가격은 2019년 이후 매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홈페이지에선 삼성전자, 애플의 주력 단말기 등 12개 기종 등에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17개 국가의 통신사(1‧2위)·제조사· 오픈마켓(1위)의 국내·외 단말기 가격과 프로모션 상품 등 다양한 단말기 가격 정보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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