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위메이드, “위믹스 3.0, 전 세계 1등 메인넷 목표”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어 안정적 자산으로서 위믹스 기대
-위메이드, 2022년 2분기 미디어 간담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달부터 테스트넷을 운영 중인 자체 개발 메인넷 ‘위믹스 3.0’을 빠르면 다음달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 3.0가 전 세계 1등 메인넷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현국 대표는 3일 2022년 2분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다음달이면 메인넷을 열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확고하게 자리 잡은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제외하고 그 외 메인넷이 상업적 경쟁 중이다. 위메이드가 가진 전략을 감안했을 때 전 세계 1등 메인넷되는 것이 목표며 이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위믹스 3.0 출시를 통해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시장에 기대하는 효과를 3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그는 메인넷을 통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꼽았다.
메인넷이 없던 시기에도 위믹스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착실한 성장을 해오고 있었지만, 외부 메인넷으로 더 많은 걸 담기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적 기반이 약했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은 위조나 변조가 불가하기 때문에 여러 경제 활동이 블록체인으로 많이 대체될 것이라는 예측도 장 대표가 기대하는 효과다.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 등을 네트워크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부분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루나·테라USD 폭락 이후 코인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이지고 있는 가운데, 장 대표는 위믹스 코인 가격 하락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그는 “어떤 거시적인 환경 변동으로 인한 단기적인 암호화폐 가격을 예측하는 건 어렵지만, 타임프레임을 길게 보면 예측이 쉬워지는 경우가 있다. 결국 암호화폐라는 것이 가상경제 한 축을 담당할 것이 명확하게 느껴진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가상경제 내에서도 게임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고, 이것을 위믹스 게임이 이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지난달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에 대한 우려 역시 일축했다. 위믹스 달러는 USD코인(USDC) 기반으로, 달러와 연동이 깨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도 지속적으로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충원한 인력이 90명이며 3~4분기에도 인원 충원 계획이 있다”면서 “위믹스 100개 게임 출시, 위믹스 3.0 메인넷 출시를 통한 디파이, DAO 등 수많은 일을 해결할 인력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내년 출시 예정인 ‘레전드오브이미르’와 ‘나이트크로우’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작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장 대표는 “두 신작은 현재 인게임 경제부터 코인과 대체불가능한토큰(Non Fungible Token, 이하 NFT)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처음 설계부터 ‘미르4’가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토크노믹스(토큰+경제)가 결합한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이어갈 목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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