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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택시대란’에 퇴근콜 무료 도입…5400명 더 태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08 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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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타다 드라이버 앱에 ‘퇴근콜’ 기능으로 지난 3개월간 5400건 이상 콜을 추가 매칭했다고 8일 밝혔다. 한 콜당 한 명 손님을 태웠다고 가정하면 5400명 탑승객을 더 태운 셈이다.

퇴근콜 기능은 타다 드라이버가 운행을 마치고 퇴근할 때 귀가하는 방향으로 콜을 매칭시켜주는 기능이다. 택시 대란 상황에서 차량 운행 효율을 높이고, 심야 시간 유효 공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타다가 개발, 지난 5월 초 무료 도입했다.

하루 한 번 퇴근 시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타다는 “퇴근콜 기능은 늦은 밤 택시 호출이 시급한 이용자에게 한 건이라도 더 배차할 수 있도록 돕고, 드라이버는 퇴근하는 순간까지 수익을 낼 수 있어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퇴근콜 기능을 통해 타다 드라이버가 추가로 운행한 거리는 5만9000㎞로 건당 약 10㎞에 달한다. 타다가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다 드라이버 71% 이상이 ‘퇴근콜 기능 도입에 만족한다’도 답했다.

타다 장건호 프로덕트 오너(PO)는 “드라이버가 집과 반대되는 방향 콜이 배차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퇴근하기 30분~1시간 전부터 수익을 포기한 채 앱을 끄고 귀가한다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기능”이라며 “이용자와 드라이버 양측 니즈를 동시에 반영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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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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