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백과]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라진다?…UDC 뭐길래
정보기술(IT) 영역에 관한 모든 지식을 압축해 풀이합니다. IT 산업에 꼭 필요한 용어들을 소개하고, 살펴보면 좋을 쟁점들도 정리합니다. IT가 처음인 입문자라면 혹은 동향을 알고 싶은 전문가라면, 디지털데일리의 ‘IT백과’를 참고하세요. <편집자주>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스마트폰 카메라는 전면과 후면으로 구분된다. 전면은 작고 투명한 형태로, 후면은 좀 더 크고 툭 튀어나온 모양이 많다. 이 중 조금 다른 형태의 전면 카메라가 등장했다. 전면 카메라가 거의 보이지 않아 평소에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다가,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만 보이는 식이다.
이 방식의 전면 카메라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라고 불린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로 카메라를 숨기는 기술이다. 패널 아래에 숨긴다고 해 ‘언더패널카메라(UPC)’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해 카메라를 평소에 보이지 않도록 만든다. 일반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빛의 3원색을 구현하는 화소(픽셀)이 꽉 들어차 있다면 UDC 영역에서는 이 픽셀을 듬성듬성 배치한다. 이렇게 배치하면 카메라 부분이 일반 디스플레이처럼 보이는 동시에 카메라에 빛을 통과시킬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테두리(베젤)을 줄이는 등 정해진 크기에서 보다 큰 화면을 구현하려는 노력을 더하고 있다. UDC 역시 마찬가지다.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보다 큰 화면을 나타낼 수 있다.
다만 카메라를 패널 아래로 숨기다 보면 카메라에 빛이 제대로 통과되지 않는데, 이 경우 성능이 저하된다. 이 부분이 카메라 화질을 지키면서 카메라를 가리는 게 UDC기술의 과제다.
한싹, 올해 3분기 12억원대 손실…AI 투자·인콤 인수 영향
2024-11-15 15:44:00“금융권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위반 제재수단으로 인식 안돼”
2024-11-15 15:19:319월 국내은행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하락…"분기말 연체채권 정리규모 확대 때문"
2024-11-15 15:11:10'2조 클럽' 삼성생명, 삼성화재에 순익 앞서며 자존심 회복… 올해 '맏형' 자리는 누가?
2024-11-15 15: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