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편도서비스 운영 지역 확대…천안·창원서 이용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쏘카가 편도서비스 운영지역을 확대한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경기, 인천, 부산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쏘카존 편도서비스 이용자는 빌렸던 차량을 전용 주차장 ‘쏘카존’에 반납할 필요 없이 쏘카존 인근 원하는 곳에 주차할 수 있다.
쏘카가 편도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하게 되면서 이용자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전역 약 3200개 쏘카존 반경 50km 내에서 차량을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울산광역시, 충북 천안시, 경남 창원·김해·거제시 등도 서비스 지역에 추가로 포함된다. 차량을 반납한 뒤 발생하는 주차비용은 전액 쏘카가 부담한다.
다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 이상 차량을 대여해야 한다. 일반적인 쏘카 이용요금(차량 대여료, 주행요금 등) 외 편도 이용에 따른 기본요금 1만원과 이동 거리에 비례한 추가요금(km당 8백원)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한편, 쏘카존 편도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는 평균 6시간 동안 약 70km를 이동했다. 차량을 서울에서 대여해 경기, 인천 지역에 반납한 경우가 전체 약 20%로 집계됐다.
이용자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절반(50.42%)을 차지했고, 이용자 중 43.8%가 출퇴근 시간(27.77%,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과 심야 시간(16.03%, 오후 10시~오전2시)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중 30.32%는 오후 시간(오후 1시~오후5시)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웅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서울에서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타 지역에서도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 수요가 많아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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