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글로벌 제품군을 확대한다. 97인치 제품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9월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22’에서 92인치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모델명 97G2)’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레드TV 제품군은 ▲42인치 ▲48인치 ▲55인치 ▲65인치 ▲77인치 ▲83인치 ▲88인치 ▲97인치 8종으로 늘어난다.
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TV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제품군도 대형 인치를 확장했다. 75인치와 86인치 모델을 작년 5개에서 연내 10개로 키운다.
LG전자 박형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TV 10년 노하우를 담은 LG 올레드TV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 올레드는 물론 ▲QNED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등에서도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대형 TV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70인치 이상 TV 시장 규모는 1490만대다. 2020년부터 연평균 17%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