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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애미?" 맘스터치, 소셜미디어 홍보 논란...결국 조기종료

신제인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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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홍보 문구 논란에 사과문을 올리고 행사를 조기 종료했다.

31일 맘스터치는 공지문을 통해 "저희 SNS(소셜미디어)에서 진행됐던 이벤트에 대해 일부 단어 사용으로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NS(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마이애미'라는 행사명에 부정적 의견이 잇따른데 따른 조치다. '마이애미'는 'MY(마이)'와 '애미'를 합성해 '나의 어머니'라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미'는 어머니의 낮춤말인 '어미'의 방언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고객의 어머니를 낮춰 부르며 희화화한다는 이유다.

이번에 조기 종료된 행사는 참가자가 자신의 어머니 SNS 프로필 사진을 캡처한 뒤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도록 기획됐다.

선착순 900명에게는 스낵볼을 증정하고, 매주 진행되는 인기 투표 우승자는 꾸까 꽃다발과 맘스터치 지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었다.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경품인 왕중왕전 투표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맘스터치는 향후 행사 진행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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