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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랩스, 9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CDA 기술 개발 박차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센트로이드’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가 9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의 음성 데이터를 자산으로 구조화하는 대화분석(CDA, Conversation Data Analytics)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틀라스랩스 시리즈A 투자에는 TBT파트너스를 포함해 IBX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먼트 등이 참여했다. 음성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하고 인식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전환하는 CDA 기반 센트로이드를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틀라스랩스는 센트로이드 대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기존 콜센터 및 컨택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의 음성 데이터 자산을 구조화·분류·관리하는 효율성 높은 고객센터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CDA 기반 센트로이드의 기저에는 통화 녹음 애플리케이션(앱) ‘스위치’가 있다. 2018년 AI 음성인식 연구에 뛰어든 아틀라스랩스는 그간 낮은 자연어처리(NLP) 수준과 데이터셋 부족을 스위치를 통해 해결했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식률 높은 AI 음성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센트로이드 대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AI로 음성통화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연어 자동응답(NPL ARS) ▲통화응대 품질 관리 ▲통화 자동 기록 및 라벨링 ▲시각화·트랙킹 툴 연동 ▲실시간 인사이트 반영 ▲트렌드 추적 등이 가능하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틀라스랩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CDA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안정화하여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응답(ARS)과 고객센터 솔루션 도입을 준비 중인 기업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대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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