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MS, 구글 대비 70% 비용절감…비용효율적 메일 서비스 구축 방법은?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주요 메일 시스템으로 사용하던 구글의 ‘G스위트’가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명칭을 변경하며 지난 7월부터 무료 버전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물론 주요 교육기관 등 많은 조직에서 이메일 서비스의 용량을 제한하거나 대안을 찾아 나선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놀로지가 자사의 NAS(Network Attached Storage) 구매 만으로도 비용효율적인 메일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며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시놀로지 석미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시놀로지 ‘메일 플러스’로 메일 서버 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며 “시놀로지 NAS 하드웨어 구매만으로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데이터 관리, 생산성 도구, 멀티미디어, 보안 모니터링 등 여러 필수 기능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일 서버는 기업의 필수적인 생산성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어도비에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83%의 직장인들이 이메일을 통해서 부서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메일 서비스는 비즈니스 생산성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이 적절한 솔루션을 찾지 못해 종종 중대한 관리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주로 사용해온 구글의 ‘G스위트’에 대해 7월 1일자로‘구글 워크 스페이스’로 서비스 명을 변경하며 무료 이용 정책을 종료하면서 중소기업의 혼란은 커지고 있다.

많은 중소기업에서 메일 서버를 사용할 때 값비싼 구독료나 라이선스 갱신 비용, 혹은 데이터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시놀로지가 제안하고 있는 ‘메일 플러스’는 간략한 가격 구조와 구성을 제시하고 있다.

석미은 매니저는 “시놀로지 메일플러스는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SW와 영구 라이선스로 구성돼 있다. 메일 플러스 구축 후 추가 비용 없이 웹이나 모바일을 이용을 해서 메일 플러스에 접속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사례도 소개됐다. CMC는 비디오 테이프나 소형 디스크를 생산하는 스토리지 미디어 제조업체 중 하나로 영화 마케팅과 배급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CMC는 MS익스체인지 서버 2003을 통해 600여명의 임직원 메일을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MS가 2014년부터 익스체인지 서버 2003 지원 중단에 나서며 취약점 패치 미지원으로 빈번한 메일 전송 실패를 겪었다.

이에 MS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고려했지만 오피스 패키지를 같이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등 비용부담에 따라 대안으로 시놀로지 메일 플러스 도입을 결정했다. CMC는 시놀로지 메일 플러스 도입을 통해 이전 대비 전체 구축 비용을 23배나 절감할 수 있었다.

석미은 매니저는 “100명의 임직원들이 3년간 사용할 시스템 호스팅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MS익스체인지 서버는 대략 3000만원 중반의 비용이 소요되고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경우도 3년 기준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2000만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된다. 메일 플러스에선 나스 당 기본적으로 5개의 무료 메일 계정을 지원하고 추가 계정의 경우 1회 구매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일한 시놀로지 계정에 연동된 다른 시놀로지 NAS로 라이선스 마이그레이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놀로지 NAS 하드웨어와 라이선스 비용만 약 1000만원 선에서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명 헐리웃 영화인 ‘마블 어벤저스 앤드게임’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독일 라이즈 역시 시놀로지 메일 서비스로 비용절감과 보안 이슈를 해결했다.

라이즈는 시놀로지 메일 플러스 도입을 통해 하드드라이브 용량 증설, 혹은 확장 유닛 추가 설치를 통한 쉬운 용량 확장을 가능하게 했다.

석 매니저는 “기업의 임직원이 100명이건 1천 명 이상이건 상관없이 시놀로지는 데스크톱 모델부터 페타 단위 모델까지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기업 성장에 따라서 달라지는 니즈도 충분히 충족할 수가 있다”며 “서비스 다운 타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라이즈는 두 번째 랙 모델을 추가로 도입해 클러스터 이중화 구성을 했고 메인 서버와 2차 서버가 동시에 동작, 워크로드 분담을 통해 성능 최적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보안에 대한 강력한 기능 지원도 강조됐다. 이메일 서비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보안에 있어서 메일 플러스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이메일 인증 표준인 SPF, DKIM, DMARC를 사용해 피싱이나 스팸메일과 같이 사기성 메일들을 걸러준다는 설명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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