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는 오는 22일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 2022서 블록체인 데이터 증명 프로토콜 ‘렐릭 프로토콜(이하 렐릭)’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렐릭은 수학적으로 증명 가능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상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검증하는 프로토콜이다. 증명 가능한 데이터를 생성 및 입증하고 여러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이번 UDC 2022에서 렐릭을 공개해, 개인 이용자는 물론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싶은 제휴 파트너를 만날 예정”이라며 “더욱더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웹 3.0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오리는 글로벌 최대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에서 최다 우승을 차지한 기업이다.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정IT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육성 투자·지원 프로그램인 D2SF의 지원을 받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