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9개 금융회사는 29일 금융권 바이오정보(손바닥정맥)로 공항에서 탑승수속 할 수 있는 ‘금융권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탑승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 내 금융권 바이오인증의 이용활성화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공항 내 편의시설 등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금융회사에 등록한 바이오정보(손바닥정맥)로 국내 공항에서 신속하게 탑승수속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금융회사에 손바닥정맥을 등록하고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한 후, ▲공항 탑승수속 게이트에서 항공권, 휴대전화번호 및 손바닥정맥을 센서에 인식하면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서비스를 통해 즉시 통과가 가능하다.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서비스는 손바닥정맥, 지문, 음성 등 고객의 바이오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금융결제원에 분산 관리하는 서비스로 현재 약 600만명의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신분증이나 카드 없이도 은행 창구, ATM, 키오스크 등에서 예금 입출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