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두나무·하이브 합작 '레벨스' 첫 성과물 기대…'모먼티카' 10월 공식 런칭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레벨스(Levvels)가 디지털 콜렉터블 플랫폼 '모먼티카(Momentica)' 출시를 4일 예고했다.

레벨스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벨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콜렉터블 플랫폼 모먼티카는 10월 중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점차 아티스트 풀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먼티카는 아티스트 모습을 디지털 카드 형태로 기록하고 수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공개된 적 없는 사진과 영상 콘텐츠 등을 디지털 카드로 소장할 수 있다. 모먼티카에서는 디지털 카드와 디지털 특성을 살린 아티스트 음성 등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모먼티카에서는 사용자가 수집한 아티스트별 디지털 카드 콜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보유한 디지털 카드를 안전하게 영구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소장한 디지털 카드를 전시하거나, 서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먼티카는 아티스트 모습을 담은 디지털 카드는 전력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낮춘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레벨스는 대표적인 저탄소 배출 블록체인인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레벨스 블록체인'을 구축했다.

한편 레벨스는 모먼티카 서비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르세라핌 디지털 카드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하는 사전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벨스 장성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먼티카는 포토카드 수집과 꾸미기 등 케이팝 팬덤이 즐기는 기존 놀이 문화를 디지털 콜렉터블 형태로 확장해 팬덤 경험을 다양화하고, 팬과 아티스트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공간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레벨스는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이 모먼티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게임, 스포츠, 아트 산업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더 친숙하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아
seea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