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두나무, 자립준비청년에 손길…브라더스키퍼·사회연대은행·아름다운재단과 MOU

박세아

(좌측부터) 지난 4일 협약식에 참석한 아름다운재단 한찬희 이사장,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좌측부터) 지난 4일 협약식에 참석한 아름다운재단 한찬희 이사장,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브라더스키퍼·사회연대은행·아름다운재단과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을 퇴소, 공식적으로 독립을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두나무 이석우 대표, 아름다운재단 한찬희 이사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에 따라 두나무, 브라더스키퍼,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은 각 사 및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때까지 생애 주기에 따른 통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나무를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기획됐던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들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더욱 현실성 있는 지원책이 되도록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회 정착 초기에는 두나무와 아름다운재단이 협력해 '교육비, 생활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 등 3종 통합 케어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 이후 취업 준비 시기에는 두나무·브라더스키퍼의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는 두나무와 사회연대은행이 협력해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사업이 더욱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소중한 가치를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세아
seea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